[후기] 추억산이라 부르리........
글쓴이 : 이브 번호 : 57
조회수 : 162
2007.06.20 14:41
| 나에겐 이번이 첫번째 산행이다.. 앞주의 운동회 휴유증으로 아직도 풀리지 않은 몇군대의 근육통에 약간은 걱정을 했었는데 으악~~첨부터 엄청 가파른 길에 죽었구나 싶었다 헐떡이는 숨을 고르며 죽기살기로 올랐을까.. 힘겨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능선따라 허드러지게 펼쳐져있는 억새풀숲.. 정말이지 알프스 소녀 하이디도 감탄하고 돌아갈것같은 이멋진 풍경을 글로 내가 어찌다 표현하리... 다들 오늘만큼은 자연속에 파묻혀서 일류 모델들이 되어본다 "찰칵" 어찌나 포즈들도 잘잡는지.. 감탄사를 연신날리며 계속되는 산행... 수미봉과 사자봉의 사이에서 한차례 엇갈리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우릴 찾 으러 먼길을 달려온 건오빠...(미안해요 오빠...) 재회한 우린 굶주린 배를 채운다..찐한 막걸리 한사발과 함께... 술에취해 자연에 취해 잠시 휴식을 한후 다시 사자봉을 오른후 하산길에 오른다 에구구..거시기 이게 웬일..길이아닌 길을 가고 있는것..우리는 스피드를 냈고..어둠이 슬슬 깔리기 시작하고.. 길같은 길이 나왔는가 하면없어지고 그것이 반복되는 가운데 앞이 보이질 않게되자 희망이라곤 산아래 불빛하나... 그래도 우리는 불빛하나의 희망보다 우리가 함께하고 있음을 더큰희망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맘으로 하나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어제는 정말이지 많은것에 감사하고픈 하루였습니다... >> 좀힘들었지만 지나보면 이만한 멋진 추억거리도 없을것같아요.. 어제의 진한 감정들이 오늘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다들 수고하셨구요.. 건오빠 20명의 인원을 통솔하는라 정말 애쓰셨습니다... 담에 3코스가선 영남알프스 일대를 우리가 접수하고 옵시다...그래야 담부턴 이런일이 안생기지..ㅋㅋ ps:남의 과수원에 함부러 들어가지 맙시다....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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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자야 산에 가는거 막걸리땜시 가재, 맞재.. 03.10.20 13:51
답글
군대서 훈련 나갔다가 거기 물이 없어 무우밭 몽땅 접수했던 기억이 나네. 극한의 상황을 겪어본자는 포기란 단어를 모른다고 하더니...모두 극한의 상황이었나 보네. 03.10.20 13:52
누나 멀리서 봤을때 불난줄 알았어요 ㅋㅋ 정말이지 누구보다 빨간체육복이 잘 어울려요......... 이브누나 = 빨간체육복 ㅍㅍ 다리 괜찮으세요? 그다리로......정말이지 누나 성별검사 해봐야해요.........미안 누나 ^.^& 03.10.20 21:15
운동회때,예상했지만 역시 무쇠팔,무쇠다리 마징가z가 맞았어,,,첫산행에 대단하다,,이브야,그래도 힘든척은 해라,그래야 남자들이 챙겨주지,담부턴 연약한척해라 꼭!,,그리고 뭉친 근육 잘 풀어라,그래야 인라인 타지..^^,,암튼 고생 많앗다... 03.10.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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